참고로 제가 구입한 건 3천원짜리 샘플 사이즈예요.

그래도 지퍼백 처리 되어 있고, 제조일과 유통기한까지 확실히 표시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.

샘플 사이즈에도 방습제가 들어가는 것 같은데, 과일 많이 넣다가 깜빡 잊으셨는지 없길래  제가 하나 넣었어요^^

일반 사이즈는 무료배송에 만 원인데, 모란앵무 한 마리가 먹기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...

이번에 양을 좀 많이 담아주셨다고는 하는데,

그냥 일반적인 양이라도 모란 한 마리가 2주 먹기엔 넉넉할 것 같아요.

새들의 입맛이야 제가 정확히 알 수 없지만....

과일 종류는 사람이 먹어봤을 때에도 맛있습니다^^;

여러 가지를 잘게 자른 후, 다른 간식들과도 섞어서 줘 봤습니다.

비교적 잘 먹는 편이에요.

옆에 흘린 작은 당근 조각도 다시 주워드시고 ㅎㅎㅎ

사실 다른 모이나 간식에 비해 기호도가 아주 좋다고는 말 못하겠어요.

선호도는 대략 중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. 싫어하진 않는데 아주 좋아하진 않는 것 같아요.

하지만 다른 걸 제치고 이걸 좋아할 거라 예상하고 기대한 게 아니라,

이런 형태로라도 과일이나 야채를 좀 먹어봤으면 싶어서 구입한 거라서 크게 아쉽진 않습니다.

생과일은 줘도 입만 살짝 대 보고 안 먹는데, 이건 주면 비교적 잘 씹어 먹더라구요.

이왕 사준 건데 미친 듯이 좋아하며 먹어주면 개인적으로야 더 기뻤겠지만^^: 그래도 그럭저럭 만족합니다.

위생 관리나 포장상태 같은 것도 마음에 들고, 배송도 빠른 편이라 좋았습니다.

직접 손글씨로 카드 넣어주시는 것도 좋았구요. 이건 물건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이란 게^^